손자병법으로 보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살아남기 위한 외교의 기술

손자병법을 배경을 두고 손자와 젤렌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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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024년 2월 24일)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정확히 3년이 되는 날이에요. 초기에 많은 국내 언론들은 우크라이나가 선전하고 있다는 보도를 쏟아냈고, 젤렌스키 대통령은 영웅으로 추앙받았습니다. 하지만 3년이 지난 지금, 상황은 어떻게 변했을까요?

 

📰 주요 뉴스 타임라인: 우크라이나 전쟁 3년

2022년 2월 – “젤렌스키, ‘수도를 떠나지 않겠다’…영웅적 지도자로 부상” (CNN)

2022년 4월 – “서방 국가들, 우크라이나에 대규모 무기 지원 약속” (BBC)

2022년 9월 – “우크라이나군, 하르키우 지역 대반격 성공” (AP통신)

2023년 6월 – “대(對)러시아 제재 효과 의문…전쟁 장기화 조짐” (로이터)

2023년 12월 – “미 의회, 우크라이나 추가 지원 승인 난항” (월스트리트저널)

2024년 1월 – “전선 교착…러시아군 점진적 진격” (가디언)

2024년 2월 – “트럼프 ‘우크라이나 희토류 50% 달라’…젤렌스키 패싱 논란” (MBC)

 

최근 뉴스를 보면 트럼프는 젤렌스키를 패싱하고, 러시아와의 직접 협상을 암시하는 발언을 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우크라이나 희토류 50% 달라”는 요구까지 등장했죠. 이런 상황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손자병법의 시각으로 바라보기 🧠

강대국 사이에 끼인 우크라이나의 구지(衢地) 위치

구지(衢地): 강대국 사이의 약소국

손자병법에는 ‘구지(衢地)’라는 개념이 등장합니다. 9가지 지형 중 하나인 구지는 “제후의 땅이 세 방향으로 만나는 곳”을 의미해요. 현대적으로 해석하면 강대국 세력 사이에 끼어있는 약소국을 말합니다.

우크라이나는 전형적인 구지에 해당해요. 러시아, 유럽(나토), 미국이라는 강대국들 사이에 위치한 지정학적 요충지입니다. 특히 러시아 입장에서는 나토의 동진을 막기 위한 완충지대로 우크라이나를 중요하게 여겨왔죠.

손자는 이런 구지에서는 무엇을 해야 한다고 했을까요? 바로 외교입니다. 강대국에 둘러싸인 약소국은 군사력이 아닌 외교를 통해 생존해야 한다는 것이 손자의 가르침이에요.

외교의 실패: 젤렌스키의 전략

그런데 젤렌스키는 어떤 전략을 선택했을까요? 그는 강대국을 자극하는 방식으로 나토 가입을 지속적으로 요구했습니다. 푸틴은 전쟁 초기에도 “나토 가입을 포기하면” 협상할 수 있다고 시사했지만, 젤렌스키는 강경한 입장을 고수했어요.

손자병법에는 ‘비이교지(卑而驕之)‘ 개념도 있습니다. “자신을 낮추어 적을 교만하게 한다“는 의미로, 힘이 약할 때는 자신을 낮추는 지혜가 필요하다는 것이죠. 하지만 젤렌스키는 최근 트럼프를 향해 “잘못된 정보에 선동됐다“고 비판하는 등 강대국 지도자를 모욕하는 발언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중국의 전통적인 전략인 ‘도광양회(韜光養晦)‘도 같은 맥락입니다. “자신의 빛을 감추고 때를 기다리며 실력을 기른다”는 의미로, 덩샤오핑이 중국의 국제 전략으로 채택했던 원칙이에요. 약한 자가 강한 자와 맞서면 안 된다는 고대의 지혜가 담겨 있습니다.

 

선빵필승: 푸틴의 전략적 계산🔍

손자는 또한 “선빵필승”의 전략도 말했습니다. “적이 정비된 대군으로 공격해온다면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그들이 중히 여기는 것을 먼저 탈취하면 바로 우리의 말을 듣게 된다”고 답했어요.

푸틴은 나토의 동진을 우려하며, 우크라이나가 완전히 서방에 편입되기 전에 선제적으로 침공했습니다. 또한 전쟁의 장소도 중요한데, 산지(散地)란 개념은 “자국내의 영토에서 전쟁이 벌어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는 병사들의 사기를 떨어뜨리는 최악의 상황이죠.

미국이 남북전쟁을 제외하고는 자국 영토에서 전쟁을 하지 않는 것처럼, 자국 영토에서의 전쟁은 피해야 합니다. 러시아는 이 원칙을 따르며 우크라이나 영토에서 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손자병법에서 말하는 9가지 지형과 전략

미국의 실용주의: 군비부담과 희토류💰

미국의 트럼프는 최근 “미국이 아닌 유럽이 우크라이나 안보를 보장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미국의 지속적인 불만이었던 유럽의 국방비 부담 문제와 연결됩니다.

 

세계 주요국 국방비 비교와 우크라이나 희토류 매장 현황
<출처: coffeepot.me>

미국은 국방비로 GDP의 2.32%(2024년 기준 61.2조원)를 쓰는 반면, 유럽 국가들은 1% 수준에 그치고 있어요. 트럼프는 “너희들 그만 꿀 빨고 너희들 알아서 해”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 것입니다.

또한 “우크라이나 희토류 50% 달라”는 요구는 중국을 견제하려는 미국의 전략과도 연결됩니다. 덩샤오핑이 “중동에 석유가 있다면 중국에는 희토가 있다”고 말했듯이, 희토류는 21세기 전략 자원이기 때문이죠.

 

국제 정치의 현실: 규칙 없는 정글🌐

미국의 51대 국무장관 딘 애치슨은 “세계는 규칙도, 심판도 없으며 착한 아이들에게 상도 주지 않는 국제적인 정글이다“라고 말했습니다. 헨리 키신저 역시 “강대국은 약소국의 혼란을 이용한다“는 비슷한 관점을 가졌죠.

이러한 관점에서 보면, 우크라이나의 상황은 강대국들의 이해관계가 충돌하는 지점에서 벌어지는 불가피한 현상일 수 있습니다. 트럼프가 우크라이나에 하는 행동들도 이런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어요.

실제로 이런 국제 정치의 잔혹한 현실은 역사적으로도 반복되어 왔습니다. 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국이 소련에 제공한 군수물자에 대한 배상금을 푸틴 정부가 2006년까지 갚았다는 사실은 강대국의 실용주의적 접근을 보여주는 좋은 예입니다.

 

우크라이나와 젤렌스키에 대한 평가👨‍🏫

시간에 따라 변화한 젤렌스키의 국제적 위상
<출처: segye.com>

 

지금까지의 분석을 종합해볼 때, 젤렌스키의 전략은 손자병법의 관점에서 몇 가지 중요한 오류를 범했습니다:

  1. 구지(衢地)에서의 외교 실패: 강대국 사이에 끼인 약소국으로서 외교적 유연성을 발휘하지 못함
  2. 비이교지(卑而驕之) 원칙 무시: 자신을 낮추기보다 강대국을 자극하는 발언을 지속함
  3. 용병에 의존: 손자병법과 마키아벨리의 군주론 모두 경고하는 용병 의존 전략을 채택함
  4. 산지(散地)에서의 전쟁: 자국 영토에서 장기전을 치르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현실화됨

 

이러한 전략적 실패로 인해, 시간이 갈수록 우크라이나는 더 열악한 협상 위치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전쟁이 끝나고 나면, 젤렌스키는 아마도 “희대의 무능한 리더”로 역사에 기록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결론: 약소국의 생존 전략💡

손자병법의 관점에서 약소국이 강대국 사이에서 생존하기 위한 전략은 명확합니다:

1. 외교를 최우선시하라: 군사력으로는 강대국을 이길 수 없으니, 외교적 유연성을 발휘해야 함
2. 도광양회(韜光養晦)를 실천하라: 때로는 자신의 힘을 드러내지 않고 실력을 키워야 함
3. 비이교지(卑而驕之)를 명심하라: 강대국을 모욕하거나 자극하지 말고, 전략적 겸손을 유지해야 함
4. 자국 영토에서의 전쟁을 피하라: 전쟁이 불가피하다면, 최소한 자국 영토에서는 피해야 함

우크라이나 사태는 앞으로도 세계 정세에 큰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하지만 그 결말이 어떻게 되든, 2,500년 전 손자의 지혜는 여전히 유효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강대국 사이에 끼인 약소국들에게 손자병법은 여전히 중요한 생존 매뉴얼인 셈이죠.

국제 정치는 규칙도, 심판도 없는 정글과 같습니다. 이러한 정글에서 살아남으려면 현실을 냉정하게 직시하고, 고대의 지혜를 현대에 적용하는 통찰력이 필요합니다. 우크라이나 사태를 통해 우리는 다시 한번 손자병법의 가르침을 되새길 수 있습니다!

 

🎬더 깊이 알아보기 : 손자로 보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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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포스트 예고: “서희의 4단계 협상 전략: 80만 대군을 물리친 외교의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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